Django. D-J-A-N-G-O. The D is silent.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1월에 본 영화들

2014년, 체 게바라의 사진을 붙인 오토바이로 남미를 여행하던 어떤 친구를 보면서, 체 게바라가 남미를 누비며 쓴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은 절판되어 영화로 먼저 보게 되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올라오는 영상과 글을 보며 여행을 같이 따라가던 시간이 벌써 6년 전의 일이다.

니콜라 테슬라를 다룬 책은 여럿 읽었고, 영화 <커런트 워>는 책에서 익숙한 테슬라와 에디슨의 경쟁을 보여주는 영화다. 양 진영의 중요한 경쟁 지점이 되는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는 조선이 본격적으로 참가하는 첫 박람회였다. 짚신을 전시했던 조선의 근대화 계기가 되었으며, 박람회 전기 사업권 경쟁의 결과로 전류 전쟁의 판세가 기울었다.1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번역)에 감격해, 수상작인 <레버넌트>와 또 다른 출연작 <장고>를 보았다.

인류가 달에 다녀온 지 50년이 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때도 있다. 영화 <아폴로 11>은 당시에 기록된 영상으로만 구성된 다큐멘터리다. 90분을 채우는 생생한 관제 센터의 상황, 새턴 V 로켓에서 뿜어나오는 화염, 각 모듈에 설치된 카메라로 우주에서 촬영된 장면들 모두 놀랍다. <미션 컨트롤>은 아폴로 계획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관제 센터mission control의 시점을 다룬다. 달로 향하던 아폴로 13호의 고장 상황과 그 긴장감을 볼 수 있다. 아폴로 13호는 결국 달 착륙 없이 선회하여 지구로 돌아왔다.

믿음과 직관에 의존한 결정이라는 사실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득이 주어질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국민 여러분, 휴스턴의 관제 센터에서 39만 km나 떨어진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최고급 시계보다도 더 정밀한 기계로 가득 찬 높이 90m가 넘는 로켓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추진과 유도, 제어, 통신, 생존에 필요한 장비와 음식까지 모두 싣고 미지의 천체를 향한 전인미답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다고 말입니다. 시속 4만 km가 넘는 속도로 대기에 재진입하면 태양 온도의 절반에 가까운 열이 발생합니다. 아마 오늘 날씨처럼 뜨겁겠죠. 이 모든 일을 1960년대가 지나기 전에, 누구보다 먼저, 제대로 해내려면 우린 용감해져야 합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1961년 5월 미국 의회 연설)

  1. World’s Columbian Exposition ↩︎

  2. 20세기를 발명한 괴짜 천재 과학자, 테슬라-에디슨과의 진검승부-(I) ↩︎